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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인적분할 재상장'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연일 상한가·'美 반도체 하락' 삼성전자·하이닉스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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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6.01 10:29 ㅣ 수정 : 2023.06.01 10:29

진영, 코스닥시장 입성…상장일 3%대 하락
신성이엔지, 수주 잔고 증가 실적 개선 기대↑
DGP, 주식병합 후 거래재개 첫날 22%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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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연이틀 상한가 달성

 

이수화학(005950)에서 분리돼 재상장된 이수스페셜티케미컬(457190)이 연일 상한가를 달성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24분 기준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 거래일보다 3만2300원(29.94%) 올라 상한가인 1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일에도 30.00% 상승해 상한가에 장을 마감했다.

 

같은 시각 이수화학은 5600원(20.78%) 급등한 3만2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수화학도 전일 상한가에 거래를 마친데 이어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가며 장중 한때 3만35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이수화학은 지난달 1일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신설법인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을 인적분할했다. 인적분할은 기존 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신설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는 방식의 기업 분할이다.

 

이번 인적분할 이후 이수화학은 석유화학 사업 부문을,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정밀화학 사업 부문을 맡는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인적분할 후 전일 코스피시장에 재상장했다.

 

■ 美 증시 반도체주 일제히 하락…삼전·하닉↓

 

간밤 미국 증시에서 주요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하락하자 국내 증시 대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400원(0.56%) 하락한 7만1000원에, SK하이닉스는 1400원(1.29%) 내린 10만72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는 5.68% 하락 마감했다. 또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AMD도 각각 4.87%와 5.64% 내렸으며, 미 증시 대표 반도체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71% 떨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 증시는 최근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 진영, 코스닥시장 입성…상장일 3%대 하락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진영(285800)이 상장 첫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현재 진영은 시초가 대비 370원(3.70%) 떨어진 963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진영은 30% 급등한 1만300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시초가는 공모가(5000원)의 두 배인 1만원에 형성됐다.

 

앞서 진영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595.7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3600~4200원) 최상단을 초과한 5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지난달 22~23일에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약 3조8582억원의 증거금을 모아 기업공개(IPO) 흥행에 성공했다.

 

진영은 플라스틱 제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주요 제품으로는 가구용 시트와 엣지 밴드 등이 있다. 한샘과 현대리바트 등 국내 주요 가구 회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공모 자금 대부분은 시설 자금과 연구개발,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 신성이엔지, 수주 잔고 증가 실적 개선 기대↑

 

신성이엔지(011930)가 수주 잔고 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증권가 의견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신성이엔지는 전일보다 65원(3.18%) 뛴 2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신성이엔지가 수주 잔고 증가 추세에 있어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1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수주잔고가 올해 실적의 바로미터"라며 "분기별 수주 잔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분기별 합산 수주 잔고가 약 9425억원 규모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클린룸 및 2차전지 드라이룸 등에 들어가는 팬필터유닛(FFU, 공기정화장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DGP, 주식병합 후 거래재개 첫날 22%대 급등

 

DGP(060900)가 거래 재개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24분 현재 DGP는 전 거래일 대비 1150원(22.91%) 급등한 617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DGP는 적정 유통주식수를 유지하고 주가안정화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고자 병합 전 1주당 가액 100원에서 1000원으로 주식 병합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상장 주식수는 병합 전 보통주 2억426만947주에서 2042만6094주로 변경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달 9일 주식 병합 등의 사유로 같은 달 12일부터 전일까지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날 DGP는 액면병합 주권을 변경 상장하면서 거래가 재개됐다.

 

한편, DGP는 동·식물성 유지로 구성된 부산물 및 폐유와 바이오디젤 부산물 등을 재처리해 바이오중유 및 바이오디젤 원료로 제조해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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