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마이크로투나노, 반도체 및 AI 산업 기대감에 급등... 美 나스닥이 韓 기업 주가 부양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5.19 10:55 ㅣ 수정 : 2023.05.19 10:55

엔비디아 및 챗GPT가 불러온 바람에 올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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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투나노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마이크로투나노(424980)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의 반도체 및 AI 관련주들의 주가 급등에 영향받아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마이크로투나의 주가는 전일 대비 21.38%(3690원) 오른 2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이크로투나노는 지난달 2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상장 첫날 18.06%의 주가 하락이 발생한 마이크로투나노는 이달 중순 들어서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 및 AI플랫폼 챗GPT의 성장성에 기반해 최근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반도체 및 AI 관련주들의 상승은 매우 가파른 편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마이크로투나노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마이크로투나노는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전문 회사다. 미세한 입체 구조(3차원 구조)를 지닌 물질을 활용해 다양한 입·출력 신호를 취급하는 시스템을 다루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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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브카드 [사진=마이크로투나노]

 

주된 사업 아이템은 반도체용 프로브카드(Probe Card)로 반도체의 제조 공정 중 테스트 공정에 사용되는 기술집약적 장치로, 전기 신호를 이용해 반도체 칩의 결함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를 수하고 있다.

 

프로브카드에 있는 수 만개의 미세한 핀이 웨이퍼(Wafer)와 접촉해 전기적 신호를 통한 불량을 선별하는 형태로 제품은 작동한다.

 

이 제품은 고객사의 제조 공정에서 불량칩이 후속 공정에 투입 되는 것을 방지하여 수율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고도 알려져 있다.

 

수년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왔다는 사실도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부추기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마이크로투나노는 △2020년 매출 240억원, 영업이익 18억원 △2021년 매출 317억원, 영업이익 49억원 △2022년 매출 41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으로 꾸준한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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