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옵티코어가 사업 다각화 가능성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 옵티코어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85%(615원) 오른 2675원에 거래다.
옵티코어는 광통신 레이저 기술과 관련 시스템 기술을 토대로 통신망 내 액세스망에 활용되는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 제품 및 관련된 반제품 부품을 개발하고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광트랜시버와 광다중화장치는 5G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핵심 기술로, 옵티코어는 삼성전자와 에릭슨, 노키아 등을 주요 클라이언트로 확보하고 있다.
‘기존 사업 강화 및 사업영역 확대’ 전략을 추진 중인 옵티코어는 오는 6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에 사업목적을 추가한다고 예고했다.
여러 사업 가운데 가장 유력하게 손꼽히는 영역은 ‘레이저 응용 시스템’과 ‘물류자동화’다.
옵티코어는 광트랜시버 부품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레이저 다이오드 기술 활용 분야를 확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부품 고객사와 레이저 가공기 제작 및 설치에 대해 가시적인 협의를 실시했으며 초도 물품의 납품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레이저 가공기는 고객사의 전기자동차 생산라인 현장에 설치해 그간 수작업으로 진행해 온 페인트를 벗겨내 전기를 통하게 하는 작업을 자동화했다.
이는 고객사의 생산성 향상 및 효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에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