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준 KAI 미래비행체연구실장은 “그동안 40년간 KAI가 쌓아온 항공기 개발 헤리티지(경륜)에 AI(인공지능),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4차산업 혁명 기술을 더해 미래비행체 분야에서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AI는 지난해 3월 ‘미래 에어모빌리티’사업 추진을 결정한 후 올해 1월 발표한 ‘글로벌 KAI 2050’비전의 핵심 미래사업으로 선정 핵심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또 KAI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K-UAM GC) 사업의 첫 단계 ‘드라이 런(논리적 과정을 검사하는 작업) 수행을 위한 UAM 대역기 운용과 기술 지원 용역’에 참여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UAM 비행 절차를 구체화하는데 협력했다.
이밖에 AAV 핵심기술인 전기분산 추진시스템, 프롭/로터 최적 형상 설계를 연구 중이며 올해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축소기 시험비행을 통해 비행제어 로직과 시뮬레이션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KAI는 지난 2월 경상남도·진주시·경남테크노파크와 ‘AAV 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말까지 AAV 개발에 필요한 연구센터와 공역을 확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