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5.15 14:15 ㅣ 수정 : 2023.05.15 14:15
‘기부 캠페인’, ‘다회용컵 사용’, ‘오피스 조명 소등’, ‘환경 교육’ 등 연중 다양한 활동 전개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임직원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한 환경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게임즈는 15일 ESG 영역 가운데 환경(E) 문제에 대한 사내 경각심을 일깨우고 친환경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활동을 다양하게 펼쳐 사소한 곳에서부터 자원 선순환 등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 1월 ‘크루아이템 기부 캠페인’을 실시해 약 2주간 사내 설치된 기부함에 임직원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의류, 도서, 장난감 등 물품을 기부해 불필요한 생산에 따른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 선순환을 도모했다. 또한 기부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물품은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로 전달돼 판매됐으며 판매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계층을 돕는데 쓰였다.
지난 3월에는 일회용컵 사용을 줄여 사내 재사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회용컵’을 도입하고 임직원이 음료를 시음할 때 사내 카페테리아에 비치된 다회용컵이나 개인 컵, 텀블러 등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16번 사용하면 탄소 약 660g이 줄어 나무 1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친환경 오피스’를 만들기 위한 ‘오피스 조명 소등 캠페인’도 시작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이 가장 저렴하고 깨끗한 새 에너지원’이라는 취지로 경기도 판교에 있는 사무실 내 조명을 정규 근무시간이 아닌 주말과 야간, 점심시간 동안 50∼100% 소등해 유휴 전력을 차단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오피스 업무공간도 환경 친화적으로 꾸몄다. 사무실 내 공기정화식물군 8종으로 꾸며진 ‘플랜테리어’ 존을 설치해 쾌적하고 건강한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실내조경은 1회 공기 흐름 당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평균 25%, 57%씩 제거하며 심리적 안정을 주는 옥시토신 호르몬을 15배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는 친환경 문화 필요성에 대한 임직원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4월 카카오게임즈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환경 교육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기업이 세상을 바꾼다? ESG, 그리고 기후변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돼 현재 기후 위기와 기업 역할을 조명하고 ESG 경영에 대한 사내 공감대 형성을 도모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다가치 그린'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일년내내 펼쳐 사소한 행동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ESG 경영 실천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