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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증설 통한 이익 강화 가능성 존재”<신한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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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5.10 11:48 ㅣ 수정 : 2023.05.10 11:48

2분기까지도 타이어코드 업황 부진할 전망
신차용 타이어 수요 견조하며 점차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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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코오롱 홍보영상 캡처]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타이어코드 부진 및 필름 사업 적자 지속 영향으로 1분기 아쉬운 실적을 거뒀지만 아라미드 증설 등을 통한 이익 강화 가능성이 남아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코오롱인더스트리-더 이상 나빠질 것도 없다’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롱인더 1분기 영업이익은 28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특히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347억원에 그쳤다.

 

이 연구원은 “견조한 아라미드 실적에도 타이어코드 부진이 계속됐다”며 “전방 교체용 타이어 수요 약세로 판가 하락이 나타났으며 환율 하락 및 스프레드 둔화로 수익성도 줄었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2분기 영업이익은 605억원, 타이어코드 부문 영업이익은 368억원으로 소폭 개선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까지도 타이어코드 업황은 부진할 전망이지만 신차용 타이어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3월부터 교체용까지 점차 회복되기 시작해 하반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베트남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높은 원가 경쟁력을 토대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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