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맞손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5.10 11:00 ㅣ 수정 : 2023.05.10 15:16

'신환경경영전략' 실천 노력 일환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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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0일 대전광역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공동 노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EHS센터장 김경진 부사장(왼쪽)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남 원장 [사진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사업장 맞춤형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 개발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10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공동 노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신(新)환경경영전략’ 실천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기후위기 대응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있어 재생에너지 관련 연구 개발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 개발 협력을 통해 상호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다양한 에너지원을 합쳐 사용하는 에너지 믹스 기술을 개발하고 재생 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태양광 발전과 같은 재생 전기 에너지는 물로 태양열, 지열, 수열 및 폐열과 같은 재생 열에너지도 함께 활용할 계획이다.

 

사업장의 소비 에너지 가운데 20~40%는 열로 소비되기 때문에 전기 에너지와 열에너지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운영돼야만 전력 수급 균형과 공급 유연성이 확대돼 사업장 전체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김경진 삼성전자 글로벌 EHS센터장 부사장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 기술협력을 통해 사업장별 특성에 맞는 고효율의 재생에너지 통합 시스템 설계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전량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 및 관련 기술의 개발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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