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동향] 끈질긴 천연가스 2달러 지지선 깨지기 직전 반등, 비트코인 다시 3만달러 회복

정승원 기자 입력 : 2023.04.14 00:10 ㅣ 수정 : 2023.04.14 00:10

쌀쌀한 미국 주말날씨 힘입어 이틀 연속 반등했던 천연가스 선물가격 다시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며 2달러 초반서 거래, 13일(현지시간) 한때 2달러 깨지기 일보 직전까지 갔지만 반발매수세 힘입어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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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이후 국제원자재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정승원 기자] 이틀 급등후에 다시 급락하던 천연가스가 2달러 지지선을 시험받고 있다. 미국의 주말 날씨가 쌀쌀해질 것이란 일기예보에 급등했던 천연가스는 이틀 연속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며 2달러가 깨지기 직전까지 갔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천연가스 5월 선물은 개장초 100만 BTU당 2.006달러까지 내려가며 2달러가 깨지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켰지만 이후 소폭 반등하며 2.05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앞서 지난 3월초 2달러가 깨지기도 했지만 이후 급반등하며 3달러를 회복한 사례가 있다. 2달러는 천연가스 가격의 강력한 지지선으로 시장은 받아들이고 있다.

 

이날도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2달러를 깨기 바로 직전까지 갔지만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다시 소폭 반등하며 전장 대비 1.86%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이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재고량과 2달러 지지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강하게 충돌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천연가스 재고량은 1년전보다 33% 더 높고, 5년 평균보다 21% 더 높아 가격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앞서 2달러 붕괴후에 강한 반등이 나온 사례가 있어 저항선 부근에 대기중인 매수세가 만만치 않다.

 

한편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1.81% 오른 30만497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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