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하이드로리튬(101670) 주가가 강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드로리튬은 오전 9시 52분 기준 전일 대비 3900원(7.72%) 오른 5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하이드로리튬이 전날 이차전지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제조하는 기술에 대한 실시권을 취득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취득한 기술 실시권은 리튬 과학자이자 최근 대표이사로 취임한 전웅 박사가 보유한 특허 기술로, 저순도 탄산리튬을 이용해 리튬이차전지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의해 2023년 1차 신기술(NET)로 예비 인증도 받았다.
이로써 하이드로리튬은 향후 20년 동안 전웅 박사의 해당 특허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같은 시기 관계회사인 어반리튬이 취득한 3건의 기술 실시권과 함께 2차전지용 원료의 전체 밸류체인을 완성하게 됐다는 점 또한 영향을 미쳤다.
앞서 어반리튬은 △불순물 다량 함유 염수로부터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 △리튬 고도 정제에 의한 탄산리튬 제조기술 △폐리튬 전지재료로부터 리튬의 친환경 회수 기술 등 총 3건의 기술에 대한 실시권을 취득한 바 있다.
양사는 리튬의 추출에서부터 배터리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의 제조 및 폐배터리의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할 전망이다.
또 최근 새만금 공단 입주를 확정지으면서 리튬 원재료의 국내 대량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하이드로리튬은 이차전지 소재제조 및 판매사업, 전기전자반도체 재료의 제조 및 판매업, 폐전지 재활용사업, 광물자원개발 및 판매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