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유니온(000910) 주가가 강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니온은 오전 9시 52분 기준 전일 대비 1370원 오른 8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일본에 고성능 희토류 자석 제조 기술에 대해 국가 안전을 이유로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얘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중국 정부가 전기차와 풍력 발전용 모터 등에 필요한 희토류 자석의 공급망을 통제하기 위해 제조 기술 수출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일본이 오는 7월부터 중국 정부에 반도체 장비 수출을 규제하기로 한 것에 대해 중국이 보복 조치에 나선 것이다. 중일 희토류 전쟁이 본격화 되는 모양새다.
희토류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전기자동차, 풍력 발전용 모터 등에 반드시 필요한 원료다. 하지만 존재하는 수가 많지 않아 희귀한 금속으로 꼽힌다.
유니온은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유니온의 자회사 유니온머티리얼[047400](12.90%), 호주 희토류 생산업체와 금속정제공장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동국알앤에스[075970](2.91%)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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