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클라우드 드라이브…HPC 데이터센터 가동
기업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 본격 제공
새 브랜드 슬로건 ‘Cloud. Simply Fit’ 발표
초고속·대용량 클라우드 전용 동탄 데이터센터 개관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삼성SDS가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3일 IT(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 10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개최한 ‘클라우드 미디어데이’에서 차별화된 클라우드 역량과 30년 이상의 IT서비스 경험을 종합해 기업 맞춤 클라우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Cloud. Simply Fit’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전환을 원하는 기업 고객에게 간편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이는 삼성SDS가 국내에서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유일한 클라우드 사업자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삼성SDS가 최근 가동을 시작한 국내 최초 HPC(고성능 컴퓨팅) 전용 동탄 데이터센터가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다.
동탄 데이터센터는 삼성SDS가 자체개발한 클라우드 플랫폼 ‘SCP’를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연구개발(R&D) 등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고객에게 초고속·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
또한 동탄 데이터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개 데이터센터간 상호 백업이 되도록 구성해 화재나 정전 등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서비스 재개가 될 수 있도록 안정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동탄 데이터센터는 최신 냉각기술을 적용하고 폐열과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전력사용효율(PUE)을 세계 최고 수준(1.1)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삼성SDS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CSP, MSP, SaaS를 함께 제공하는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미래 성장에 필수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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