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올해 클라우드 앞세워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證>
지난해 3~4분기 클라우드 사업 고성장 지속
올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클라우드 수요 증가 전망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삼성SDS의 클라우드 성장이 가속화 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27일 밝혔다. 삼성SDS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조2500억원, 영업이익은 18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 30% 증가했다”며 “사업별 매출은 정보통신(IT)서비스 1조5177억원, 물류 2조7323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IT서비스의 경우 클라우드 매출액이 34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하며 전 분기에 이어 고성장이 진행 중”이라며 “공공·금융 업종 진입 확대, 글로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구축 사업 매출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물류 사업은 항공 운송 물동량 증가와 내륙·창고 매출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고 동남아 시장 진입도 완료했다”며 “물류 통합 플랫폼 ‘첼로스퀘어’ 고객사는 3분기 2500개에서 4분기 4000개까지 늘어났다”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또한 “삼성SDS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 늘어난 941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실적 성장의 배경은 클라우드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클라우드 매출액은 1조5438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 밸류체인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동탄 고성능컴퓨팅(HPC) 데이터센터가 개관되며 클라우드 성장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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