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식자재 유통업체 신세계푸드가 오는 15일부터 '노브랜드 버거' 주요 메뉴의 판매가격을 올린다고 10일 밝혔다. 

가격 인상 대상은 노브랜드 버거 전체 메뉴 31종 가운데 23종으로 인상폭은 평균 4.8%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 ‘NBB 오리지널 세트’ 가격은 5200원에서 5400원으로, ‘NBB 시그니처 세트’는 5900원에서 6300원으로 ‘그릴드 불고기 세트’는 4500원에서 4800원으로 각각 오른다.

그러나 인기 사이드 메뉴 ‘그린 샐러드’, ‘인절미 치즈볼’, ‘상하이 핑거포크’ 등 8종은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 매장 운영에 따른 비용이 크게 올라 재정 부담이 커진 가맹점주 수익을 지켜주면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 했다”며 “원재료 구매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높여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노브랜드 버거의 메뉴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