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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인수로 리포지셔닝 기대” <신한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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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1.20 10:55 ㅣ 수정 : 2023.01.20 10:55

1분기 실적, 지난해 4분기 대비 소폭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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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마나웅 섬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지어 현지 주민들에게 전력을 공급한다.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0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너지를 인수함으로써 에너지 부문 역량이 강화되기 떄문에 리포지셔닝에 대한 평가를 받을만하다고 밝혔다. 이에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또한 3만6000원을 유지했다.

 

리포지셔닝이란 사업 역량 강화에 따른 기업가치 평가가 향상될 가능성(기업가치 재평가)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한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977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증권가 예측치) 영업이익인 1958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최민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의 합병에 따라 앞으로 연 1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11월 발표한 에너지 부문에서의 2023~2025년 총 투자금액 3조8000억원도 실적 상승을 부추길 전망이다”고 밝혔다.

 

또 최 연구원은 “에너지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를 집행하면서 무역 전문 기업에서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의 리포지셔닝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 1분기 매출 8조7317억원, 영업이익 22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직전 분기인 4분기 대비 각각 7.8%, 12.5% 실적 상승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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