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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봄부터 프라하 등 유럽 인기 4개 도시 운항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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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1.20 10:46 ㅣ 수정 : 2023.01.20 10:46

하계 스케줄 예약 오픈…프라하·취리히·이스탄불·마드리드 운항 재개
지난해 복항 바르셀로나·비엔나·부다페스트 등과 연계 스케쥴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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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항공]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봄부터 유럽 4개 도시 비행을 다시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20일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3월 말부터 프라하, 취리히, 이스탄불, 마드리드 등 유럽 주요 도시 4곳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운항을 멈춘 후 약 3년 만의 복항이다.

 

3월 말 인천~프라하, 인천~취리히를 시작으로 4월 말 인천~이스탄불, 인천~마드리드 노선을 각각 주3회 운항할 예정이다.

 

유럽의 도시들은 한국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대표적인 문화 관광지다. 

 

특히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동유럽의 대표 관광지로 많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보존돼 마치 중세시대를 여행하는 느낌을 준다. 또 지난해 취항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복항한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연계해 더욱 편리한 스케줄로 동유럽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스위스 최대 도시이자 항공, 철도, 도로 등 모든 교통의 중심지로 알려진 취리히는 스위스 알프스 여행 코스의 관문으로 통한다. 스위스를 상징하는 알프스 4대 최고봉인 마터호른, 융프라우요흐, 실트 호른, 몽블랑을 방문하는 수백만의 전 세계 여행객들로 늘 북적이는 여행지다.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해 주는 대표 여행지 튀르키예는 아야 소피아를 품고 있는 수도 이스탄불과 더불어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안탈리아 등의 관광지와 휴양지도 잘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주1회 이스탄불 부정기편 운항에 이어 정기편 운항을 다시 시작해 증가하는 튀르키예 여행 수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각종 음식점, 카페와 쇼핑몰이 가까이에 있고 돈키호테의 배경이 되는 도시 톨레도 당일치기와 명문 축구클럽 레알 마드리드 구장 투어 등 볼거리도 풍성해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평가된다. 지난해 다시 운항을 시작한 바르셀로나와 연계하여 최상의 스페인 여행에 도전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본격적인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늘어나는 해외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여객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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