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한진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2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에 대해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한진은 각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CSV 활동을 비롯해 친환경 물류활동을 수행하며 ESG 경영을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진은 조현민 미래성장전략·마케팅 총괄 사장의 지휘 아래 택배·물류사업과 접목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CSV 활동을 펼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대표적으로 ‘함안수박 공동마케팅 프로젝트’ 수행과 농수축산물 기프트카드인 ‘내지갑속선물’의 운영 등이 있다.
‘함안수박 공동마케팅 프로젝트’는 1인 가구와 수입산 대체과일 증가에 따라 크기가 크고 보관이 불편한 수박의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박농가의 실질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농협, 함안군과 펼친 프로젝트다.
‘내지갑속선물’은 선불카드와 배송 서비스를 결합해 산지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방식의 농수축산물 기프트카드다.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는 대표적인 CSV 모델로 소비자에게는 국내의 우수한 농수축산물을 제공하고, 농수축산인에게는 소득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친환경 동행 플랫폼 ‘그린온한진(Green on Hanjin)' 오픈, 친환경 패키징이 가능한 ‘날개박스’와 ‘그린와플’의 개발·도입, 택배차량의 전기차 전환 등 다양한 친환경 물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택배상자에 장기실종아동의 정보가 담긴 테이프를 부착해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내는 ‘호프테이프’ 캠페인,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나눔 봉사활동,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펼치는 농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 기업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발굴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