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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아미 타이거 4.0’ 구현 위한 기술력 확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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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2.14 09:51 ㅣ 수정 : 2023.06.20 18:02

‘초연결 기동형 분산 전술통신시스템’ 개발 추진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321억원 규모 과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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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은 아미 타이거 4.0을 실현시킬 초연결 지상전투체계 개발을 추진한다. [사진=육군]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화시스템이 육군의 군사혁신 플랫폼 ‘아미 타이거(Army TIGER) 4.0’을 실현시킬 기동형통합통신체계(TICN-II)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시스템은 국방분야 기획관리 전담기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321억원 규모 ‘초연결 기동형 분산 전술통신시스템 개발’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미 타이거 4.0은 육군이 추구하는 미래형 전투체계로 각종 전투 플랫폼의 기동화, 지능화, 네트워크화 실현을 목표로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신기술을 활용해 장병 생존율과 전투 효율을 높이는 것을 뜻한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과제는 지상·공중 네트워크와 기동간에도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 지휘통제가 가능하도록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전술형 이동기지국 △공중중계 드론 시스템 △전술통신단말기 등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 규모는 400억원에 이른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2026년까지 차량·드론 탑재형 두가지 형태 기동형 지휘통제통신 시스템과 전술통신단말기·전술통신모뎀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공중중계용 드론시스템과의 체계연동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현대전은 네트워크 중심전(NCW)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군 통신체계 및 우주·공중·지상·해상 계층 통신망까지 유기적으로 결합된 다차원 통합 통신망 구축을 필요로 하고 있다. 또한 미래 지상전투체계는 AI·빅데이터(Big Data)·클라우드(Cloud)·모바일(Mobile)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전투플랫폼이 기동화·네트워크화·지능화된 유·무인 복합 체계로 발전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과제를 수행해 △언제 어디서든 끊기지 않는 분산·독립적 운용 가능한 네트워킹 능력 △AI 기반의 정보 수집 및 분석 능력 △대용량 멀티미디어 정보를 원활하게 송수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기동형 지휘통제 시스템’과 워리어플랫폼 및 다양한 센서·무인체계에 활용 가능한 ‘전술통신단말기’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실시간 전장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기동형통합통신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규백 한화시스템 C4I·지상시스템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우리 군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작전환경에서 초연결 통신을 보장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며 나아가 전투원 생존성 향상 및 전투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한화시스템은 대한민국 전술통신체계 시작과 발전을 함께 해오며 축적한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군이 미래 초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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