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외인 ‘팔자’ 속 약보합…2,370선 버티기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12.13 16:04 ㅣ 수정 : 2022.12.13 16:04

코스피, 0.62포인트(0.03%)↓…2,372.40
코스닥, 0.06포인트(0.01%)↓… 7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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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장 마감 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13일 외국인 순매도에 영향을 받아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지수는 이틀째 2,370선에 머물렀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62포인트(0.03%) 하락한 2,372.4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03포인트(0.51%) 높은 2,385.05에 출발해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446억원과 36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1132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200원(0.34%) 뛴 5만97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48%)와 셀트리온(1.42%), 포스코홀딩스(1.24%), SK이노베이션(0.89%), 삼성물산(0.85%) 등이 올랐다.

 

반면 기아(3.99%)와 현대모비스(3.61%), 현대차(2.45%), LG에너지솔루션(1.10%), 삼성SDI(1.0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6포인트(0.01%) 떨어진 715.16에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 6일부터 6거래일 연속 710선을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2억원과 32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솔브레인(3.11%)과 천보(1.91%), 리노공업(1.87%), 셀트리온제약(1.85%), CJ ENM(1.7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3.94%)과 펄어비스(3.35%), 오스템임플란트(2.77%), JYP(2.00%), 알테오젠(1.80%) 등은 하락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이번주 중으로 발표 예정인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에 외국인들이 강도 높은 순매도세를 보이면서 약보합 마감했다”며 “업종별로는 원전과 의약품, 도시가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 내린 13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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