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 DL건설] 시공능력평가순위 12위인 DL이앤씨 자회사…평균연봉 8800만원
이가민 인턴기자 입력 : 2022.10.30 12:07 ㅣ 수정 : 2022.10.30 22:30
지속적인 수주 계약 체결로 빠른 목표 실적 도달 예상 DL그룹 차원에서 임직원 심리 케어 프로그램 진행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DL그룹은 건설과 관련된 계열사를 3개 가지고 있다. DL이앤씨, DL건설, CARBONCO 등이다.
DL이앤씨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같이 비교적 규모가 큰 상징적인 건축을 진행한다.
CARBONCO는 DL이앤씨에서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해온 CCUS 사업 및 탄소중립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기반으로 Global CCUS Top Tier로 도약하기 위해 새 이름 CARBONCO로 새로운 출발을 했다.
DL건설은 1956년 설립되었다. DL건설의 사업분야는 크게 건축사업, 주택사업, 토목사업, 조경사업으로 나뉜다. 시공능력평가순위에서 2020년 17위였으나 2021년 12위로 다섯 계단 상승했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8800만원, 모든 부문에서 남성의 평균연봉이 여성보다 높아…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DL건설의 평균 연봉은 8800만원이다.
주택건축사업부문에서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8700만원, 5700만원이다. 토목사업부문에서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9700만원, 5300만원이다. 경영지원부문에서 남성과 여성의 평균연봉은 각각 8400만원, 5600만원이다.
DL건설은 모든 부문에서 남성의 평균연봉이 여성보다 높다. 남녀 평균연봉의 차이는 최소 2800만원, 최대 44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DL건설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87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4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②안전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8.7년…남성 토목사업 부문, 여성 경영지원 부문에서 길어
DL건설은 정규직 899명, 기간제 근로자가 349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72%를 나타낸다. 평균근속연수는 8.7년으로 주택건축사업 부문에서 남성 근로자가 7.8년, 여성 근로자가 4.7년이다. 토목사업 부문에서 남성 근로자가 10.9년, 여성 근로자가 5.1년이다. 경영지원 부문에서 남성 근로자가 9.1년, 여성 근로자가 6.8년이다.
모든 부문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근속연수가 길다. 남성 근로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평균치와 근사하거나 평균치보다 더 길며, 여성 근로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평균치에 한참을 못미친다.
DL건설의 부문별 평균연봉과 평균 근속연수를 고려하였을 때 남성의 근무조건이 여성보다 좋은 상황임을 알 수 있다.
③성장성 분석 ▶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 4000억원 전망
DL건설은 올해 6월 말까지 총 952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한 수주 계약이 5건이며, 5건의 수주 계약에는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4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평택 화양도시개발지구 A2-1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아산 배방 상업4블록 오피스텔 신축공사, 사천 선진리 공동주택 신축공사, 시화MTV 물류센터 등이 포함된다.
DL건설은 이후 8월25일에 ‘충북 청주 남주동9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어 27일에 ‘서울 면목역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6월에 연속 체결한 수주 계약에 더하여 8월에 이어진 수주 계약 체결을 통해 DL건설은 시공권 확보 기준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 누적 수주액 1조1336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DL건설은 올해까지 약 1조4000억원 수준의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이 연이은 수주 계약 체결은 매출 2조원, 수주 3조원이라는 DL건설의 경영목표 달성에 한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
또, 동반성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1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를 통해 DL건설은 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동반성장지수란 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는 지수다. 동반성장위에서 중소기업의 대기업 상생경영에 대한 체감도 조사 등을 포함한 실적 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지수를 산정한다.
이와 같은 다양한 DL건설의 소식을 통해 DL건설의 건재함과 지속적인 계약 체결을 통한 성장성을 알 수 있다. 단순한 계약 체결을 넘어서 함께 성장해나가는 기업으로의 이미지도 챙기면서 DL건설의 성장은 긍정적인 이미지로 나타나고 있다.
④기업문화 ▶ DL그룹 차원에서 직원 심리 안정위한 프로그램 진행
2021년 DL그룹은 임직원들의 심리 스트레스를 돌보기 위한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임직원들이 겪는 직장내 대인관계와 업무, 개인적인 정서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돈의문 디타워 사옥에 근무하는 DL그룹 임직원들은 전용 사이트를 통해서 원하는 날짜에 심리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전문 상담 프로그램은 대면 방식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며, 원하는 방식으로 선택 가능하다. 24시간 운영되는 ‘긴급 상담 헬프 데스크’를 통해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DL그룹은 임직원의 심리 안정에 대한 복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힐링 정보 전달과 스트레스 관리 칼럼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임직원의 건강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