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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손실 1679억원으로 20개 분기 연속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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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0.28 18:01 ㅣ 수정 : 2022.10.28 18:01

2023년 본격적인 실적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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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삼성중공업이 3분기 영업손실 1679억원을 기록해 20개 분기 연속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4001억원, 영업이익 적자 1679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하계휴가, 추석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지난 2분기 1조4262억원과 비교해 2% 감소했다.

 

조업일수가 감소했지만 업황 회복에 힘입어 하반기 매출액 목표를 늘렸다. 그러나 최근 사외 외주업체들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부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겨 매출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적자 2558억원와 비교해 879억원 늘어 적자 16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에는 고정비 부담 879억원 외 임금협상 타결금과  임금인상 소급분 지급 등 일회성 비용 약 800억원이 포함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해양플랜트 등 약 30억달러 규모의 추가 수주로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3년부터 LNG운반선 위주 상품성 개선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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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분기 영업실적(잠정) [사진=삼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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