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2,250선 턱밑...삼성전자 2.95%↑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타며 2,250선 턱밑까지 올랐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4.49포인트(0.65%) 오른 2,249.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 초 지수는 전장보다 5.63포인트(0.25%) 높은 2,240.70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190억원과 4964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은 6111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2.95%)와 LG에너지솔루션(3.52%),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1.36%), 삼성SDI(3.36%), 삼성전자우(0.94%), LG화학(1.81%), 셀트리온(0.54%) 등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반면 NAVER(3.63%)와 기아(1.21%), 현대차(1.23%), 카카오(2.25%)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장비(2.14%)와 항공사(1.44%), 전기장비(1.11%), 게임·엔터(0.47%), 운송인프라(0.39%) 등이 상승했고 비철금속(0.21%)와 조선(0.25%), 손해보험(0.25%), 종이·목재(0.49%) 등은 하락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변동성 높은 장을 시현했다"며 "코스피는 강보합, 코스닥은 약보합 마감했고 특징주로는 야놀자 나스닥 상장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8포인트(0.82%) 내린 683.17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1.82포인트(0.26%) 높은 690.67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3억원과 601억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813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권에서 에코프로비엠(0.19%)와 셀트리온헬스케어(0.74%), HLB(0.89%), 에코프로(0.98%), 펄어비스(1.59%), 셀트리온제약(0.61%), 리노공업(0.50%)는 주가가 빠졌다.
반면 엘앤에프(1.57%)와 카카오게임즈(1.19%)는 상승했고 천보는 변동이 없는 상태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5원 내린 1,426.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