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해외 CFD 점유율 경쟁 격화…올 들어 서비스 개시 '6곳'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10.25 15:32 ㅣ 수정 : 2023.04.25 09:30

DB금융투자, 오는 27일부터 CFD 오픈
NH·삼성·메리츠·키움·유진證 신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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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금융투자]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올해 들어서만 6곳의 증권사가 해외주식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개시하며 증권사들의 먹거리 경쟁이 거세지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오는 27일부터 해외주식 CFD 거래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서비스를 개시하면 DB금융투자 CFD 계좌 보유 고객은 향후 국내 주식과 미국(뉴욕·나스닥·아멕스)에 상장된 4000여개의 종목도 해외주식CFD 거래를 통해 레버리지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CFD란 고객이 실제 기초자산(주식)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거래를 말한다.

 

또 해외주식 CFD 거래의 경우 직접 투자시 부담하는 양도소득세 대비 부담이 적은 파생상품 양도소득세가 적용되며, CFD 거래로 인한 배당소득은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는다.

 

현물 주식상품과 달리 레버리지 활용이 가능한 CFD 거래는 전문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으며, 일반투자자는 거래가 불가능하다. 다만 1년 이상 월말 평균잔고 5000만원 이상을 보유했을 경우 CFD 투자자 자격 요건을 획득할 수 있다.

 

2018년 교보증권이 처음 도입한 해외주식 CFD는 최근 증권사들의 먹거리로 지목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올해 들어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새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추석 연휴 기간에 맞춰 해외 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 바 있다. 또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7월 해외주식 CFD 서비스를 새롭게 열고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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