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BC카드 사장,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장상 수상
ESG 실현·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구축·소상공인 지원 등 공로 인정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25일 '제7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금융의 날'에는 혁신금융, 저축·투자, 포용금융 등 3개 부문에서 금융시장 발전에 공로가 있는 우수 금융기관 및 개인을 대상으로 포상을 진행한다.
최원석 사장은 △결제산업 혁신을 통한 ESG 실현 △한국 중심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구축 △소상공인 상생을 통한 금융서비스 지원 등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치 사장은 정부의 '종이 없는 사회 실현' 정책에 맞춰 카드업권의 '페이퍼리스(paperless)' 추진을 선도했다. 현재 신용카드 거래조건이 포함된 각종 안내장은 서면 제공하도록 법으로 규정돼 있으나 이는 자원낭비와 환경오염 발생 문제가 있었다. 이에 최 사장의 건의로 신규 고객과 가맹점주에 제공되는 각종 종이 인쇄물을 전자문서로 교부 가능케 함으로서 A4용지 기준 연 4억장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간(N2N) 결제 네트워크 확대 구축 노력도 인정받았다. 최 사장 부임 이후 BC카드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QRIS)'을 단독 수주 했고 베트남 국영결제사업자 'NAPAS' 협력 강화 및 판매시점관리(POS)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와이어카드 베트남' 인수 등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K-핀테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소상공인 상생 지원을 위한 금융서비스 제공에도 힘썼다. 1인 마켓, 소상공인 대상 온라인 결제 서비스 'pay-Z(페이지)' 플랫폼 론칭과 개인사업자 특화 신용평가체계(Biz Credit) 구축을 통한 금융 사각지대 해소 등의 노력이다. 최근에는 KT와 협업으로 지류형 온누리 상품권을 대체하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 운영 대행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최원석 사장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KT그룹의 ESG경영 기치 아래 BC카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지털 결제 기술을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