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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높아진 이익체력은 포스코에너지 합병으로 내년에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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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10.25 10:33 ㅣ 수정 : 2022.10.25 10:33

3분기 영업이익, 수익성 둔화에도 컨센서스 부합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부진했지만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철강 트레이딩 부문이 판매량 감소로 수익성이 둔화됐고, 인니팜과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도 계절적 비수기와 시황 하락으로 부진했다고 전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 줄어든 9조412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197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추정치(1647억원)를 상회하며 시장 컨센서스(2016억원)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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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형 연구원은 “트레이딩 부문의 수익성이 예상대로 2분기 대비 부진했는데, 철강 트레이딩 부문은 글로벌 수요 감소와 철광석 및 석탄의 선적 이월, 포항 냉천 범람의 영향으로 철강원료 및 철강제품 판매량이 각각 전분기 대비 -46%, -2% 감소했다”며 “또한 투자법인의 수익성도 2분기 대비 둔화됐는데, 인니팜은 비수기로 인한 시황 하락과 계절적 생산량 감소로 CPO 판매량이 감소하며 부진했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STS 시황 하락 및 구동모터코어 판매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에너지 부문은 비교적 견조했는데, 2분기 60%였던 미얀마 가스전의 원가회수(cost-recovery) 회수 비율이 35%로 하락했지만, 가스전 판매량과 판매가격이 각각 전분기 대비 9%, 7% 증가했다”며 “에너지 부문의 이익이 예상보다 견조해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189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철강 트레이딩 부문은 시황 및 글로벌 수요 부진으로 수익성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에너지 부문의 미얀마 가스전은 판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하겠지만, cost-recovery 회수 비율이 전분기 대비 하락하여 3분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며 “하지만 투자법인의 인니팜은 4분기가 성수기이기에 수요 및 시황이 반등할 것이고, 생산량 및 판매량 확대 계획 또한 갖추고 있어 철강 트레이딩 및 에너지 부문의 수익성 둔화를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하반기 수익성이 상반기 대비 둔화되고 있음에도, 전년 동기대비 확연히 높아진 이익체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내년에도 포스코에너지 합병을 통한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 확장 등으로 이러한 이익 레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를 고려 시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 4.0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4배에 불과한 현 주가는 저평가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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