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2.10.19 17:30 ㅣ 수정 : 2022.10.19 17:30
디바이스 폼팩터, 하이브리드 업무 기술, 메타버스 등 IT 전반에 걸친 혁신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레노버가 새로운 스마트 기술 혁신을 공유하고 디지털 기술의 미래를 정의했다.
레노버는 19일 자사 연례 글로벌 행사 ‘테크월드(Tech World)’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이번 행사에서 레노버는 사용자, 공간, 디바이스에 걸친 협업의 진화에 대한 비전을 나누고, 실제 환경(real-world) 애플리케이션과 메타버스 분야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인간이 디지털 세계에서 근무하고 배우며 참여하는 방식을 정의하는 새로운 개념과 솔루션, 혁신도 발표했다. 아울러 넷제로(net-zero, 탄소중립)에 대한 자사의 비전도 공개했다.
이날 레노버는 스마트폰, 노트북 PC용 롤러블 개념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롤러블 스크린에 컴퓨팅 기술을 탑재해 역동적이고 조정할 수 있는 큰 스크린에 생산성, 엔터테인먼트, 연결성을 더다는 게 레노버의 설명이다. 작은 디바이스에 롤러블 스크린을 적용하면 고객의 당면 과제를 해결함은 물론 하이브리드 작업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몰입형 텔레프레전스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을 위한 대화형 물리적 홀로그램 솔루션 ‘사이버 스페이스(Cyber Spaces)’도 발표했다. 레노버는 엣지 컴퓨팅 AI를 통한 혁신으로 도시의 거리, 정밀 의료, 쇼핑 시장을 바꾸는 한편 한층 더 속도감 있는 데이터 처리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양 위안칭(Yuanqing Yang) 레노버 회장 겸 CEO는 “기술은 우리의 미래 업무 공간과 생활 공간을 가상 세계와 물리적 세계의 결합으로 바꿔가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은 널리 확장돼 있고 예측 가능하며, 새로운 IT 인프라의 힘에 의해 가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어어 “혁신의 힘은 모든 산업을 디지털화하고 스마트화함은 물론 인류의 가장 큰 당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레노버는 R&D(연구개발) 투자를 2배로 증가시키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지원하는 스마트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