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16번째 연례 ESG 보고서 발간…‘2050 넷제로’ 실현 위한 활동 두드러져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9.05 10:42 ㅣ 수정 : 2022.09.05 10:42

순환 경제 참여, 탄소배출량 감소 등 넷제로 달성 활동 두드러져
자사 첫 ESG 채권 발행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확립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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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레노버]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레노버가 지속가능한 비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례 보고서 및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

 

레노버는 5일 연례 ESG 보고서를 발간해  폐쇄 루프(Closed-loop) 프로세스를 통한 순환 경제 참여 증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단기 목표 달성, 직장 포용성 관련 수상 실적 및 전 세계 지역사회에 대한 기록적인 규모의 자선 투자 활동 등 자사 ESG 활동 진행 상황 및 성과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레노버에 따르면 자사는 마그네슘, 알루미늄, 해양 플라스틱 등 새로운 종류의 재활용 소재를 제품에 사용, 순환 경제 참여를 넓혔다. 전자제품을 재활용한 폐쇄 루프 재생 플라스틱 제품 비중을 지난해 103종에서 248종까지 확대했다.

 

또한 회계 연도 기준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이라는 비전을 세웠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레노버의 탄소배출 감축 목표는 현재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이하 SBTi)의 검토 과정에 있다.

 

2021년 레노버는 SBTi의 넷제로 표준(Net-zero Standard) 로드 테스트 기업으로 활약하며 넷제로 목표에 매우 중요한 표준화 테스트 및 피드백을 제공한 바 있다.

 

또한 탄소 직접 배출(스코프 1) 및 간접 배출(스코프 2) 15% 감축과 더불어 자사 2030 탄소 배출 감축 목표에 관한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스코프 3에 해당하는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탄소집약도 축소를 위해 공급업체와 긴밀히 협력 중이다.

 

친환경 경영 외에도 레노버는 블룸버그 ‘성 평등 지수 우수 기업’으로, 휴먼라이츠 캠페인(HRC) 성소수자 포용 최우수 기업 부문에서 5년 연속 100점 및 디스어빌리티:IN(Disability:IN)이 평가한 장애 포용성 부문 최우수 직장으로 선정되는 등 포용적 업무 환경 면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이 밖에도 2022 년 전 세계 지역사회에 미화 2100만달러 상당의 디바이스와 기금을 기부하며 자사 글로벌 자선활동 기록을 경신하는 등 소외된 지역사회에 STEM (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자선 활동 및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임했다. 

 

양 위안칭 (Yuanching Yang) 레노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환경이 빠르게 변함에 따라 보다 스마트한 혁신과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 운영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레노버는 모두에게 보다 스마트한 기술을 제공하고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도전 과제 중 하나인 세계 경제의 탈탄소화 지원이라는 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노버는 이러한 지속가능성 목표 및 비즈니스 전략에 속도를 내기 위해 최근 자사 첫 녹색채권(Green Bond)을 발행했다. 총 12억5000만달러 규모 듀얼 트랜치(Dual-Trache) 공모 사채의 일종인 녹색채권은 6억2500만달러, 10년 만기로 발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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