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대학생활협동조합과 '편의점 청년창업 지원 MOU' 체결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지난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이마트24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대학생협)와 ‘편의점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대학생협은 대학 내 구성원인 학생, 교원, 직원이 함께 캠퍼스 내 복지매장을 운영해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협동조합이다. 이마트24와 대학생협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협 조합원에게 이마트24 편의점 근무 기회 제공과 창업 부담 완화 위한 지원 △대학별 교내 편의점 창업 설명회 개최 △대학생협 인프라 활용한 이마트24 브랜드 홍보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사업 추진 등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협업으로 대학생협 추천을 받은 학생과 구성원은 이마트24 직영점에서 한 달 간 일하면서 편의점 운영을 미리 체험해 보고 편의점 창업을 고민해볼 수 있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창업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젊은 예비경영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와 대학생협의 인연은 지난 2020년 대학 매점을 최신식 편의점으로 바꾸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맺으며 시작됐다. 당시 업무 협약을 통해 이마트24는 대학소재 매점을 대학생협 브랜드 ‘쿱스켓(coopsket)'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이마트24의 상품공급과 마케팅, 시스템을 적용한 편의점으로 바꿨다.
강인석 이마트24 운영기획담당 상무는 “창업에 관심 있는 2030세대들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협과 손잡게 됐다”며 “편의점 운영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청년의 편의점 창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