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치킨 이어 '반값 탕수육' 출시…초저가 경쟁 후끈
전국 탕수육 평균 판매가의 절반 수준인 7천원대에 판매
"다양한 가성비 메뉴를 출시해 선택의 폭 늘리고 외식 물가 부담 줄일 것"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롯데마트가 ‘반값 치킨’ 열풍에 이어 ‘반값 탕수육’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고물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발생할 정도로 외식 물가가 상승한 가운데 대형마트는 외식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외식 음식의 대표 상품인 치킨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며 소비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롯데마트는 다양한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중식으로 ‘반값’ 상품을 확대 운영한다. 중식은 치킨, 피자와 더불어 배달 플랫폼의 인기순위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대중적인 음식이다. 롯데마트는 중식의 대중성에 주목해 지속적으로 ‘가성비 중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그 중 호불호가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탕수육’을 첫번째 가성비 중식 품목으로 결정했다.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가성비 중식 제 1탄은 ‘한통가득 탕수육’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2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7800원에 판매한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KAMIS)에서 발간한 ‘빅데이터를 활용 외식업 경기분석(22년 3월)’을 살펴보면 2022년 3월 기준 전국 탕수육 판매가격의 평균은 1만5690원으로 ‘한통가득 탕수육’보다 2배 가량 비싸다.
이에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는 파트너사와 협의해 기존 물량대비 3배 이상을 사전 기획하고 저렴한 가격에 탕수육을 선보인다. ‘한통가득 탕수육’은 국내산 돼지고기, 새콤달콤한 소스와 고소한 돼지고기 튀김이 어우러진 대중적인 맛에 더해 650g 내외로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대’ 사이즈(450g~550g)보다 푸짐한 양이 특징이다.
최교욱 롯데마트 델리개발팀장은 “외식 물가 안정과 더불어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반값 탕수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가성비 메뉴를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외식비 부담은 줄이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탕수육에 이은 가성비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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