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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S&P 신용등급 10년만에 ‘A-’로 한 단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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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6.28 16:31 ㅣ 수정 : 2022.06.28 16:31

S&P, 견고한 시장지배력 및 높은 고부가 제품군 비율 등 긍정적 평가
신설법인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도 신용등급 'A-'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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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포스코그룹 산하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가 자사 기업신용등급이 10년만에 ‘BBB+’에서 한 단계 상승한 ‘A-’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포스코홀딩스 기업신용등급을 ‘BBB+’에서 한단계 상향해 ‘A-’로 이날 발표했다. 

 

S&P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 배경에 대해 포스코홀딩스 실적이 글로벌 경기둔화와 철강수요 완화에 따라 다소 감소하겠지만 고부가 제품 비율이 높은 제품군을 갖추고 있고 한국에서 탄탄한 시장지배력을 갖춰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2022년과 2023년에 약 8조~11조원대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에빗다)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에 대해서도 2020년 1.5배에서 2021년 0.7배로 현저히 개선됐고 향후 24개월 동안 0.8~1.4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또 2차전지소재, 수소사업 등 포스코홀딩스가 추진하는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도 자금을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고 여기고 향후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이외에 S&P는 3월 신설된 철강 사업회사 포스코에도 신용등급 ‘A-’를 처음 부여했다. 

 

‘A-’ 등급 부여 근거에 대해 포스코는 여전히 포스코그룹 실적에 상당 부분 기여하면서 그룹 내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2년간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 비율도 0.4배~0.8배를 유지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 포스코의 EBITDA 마진율이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가장 높고 안정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철강부문에서 내수 및 고부가제품 중심 판매확대, 해외철강법인의 이익개선 △친환경인프라 부문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트레이딩 호조, 친환경차 구동모터 사업 등 투자법인 실적 호조 △신성장 부문에서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 본격 양산에 따른 매출액, 영업이익 최대 달성에 힘입어 연결기준 매출액 76조3323억원, 영업이익 9조2381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불확실성 시대에 따른 사업환경에서 생존하고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놓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결정하고 지난 3월 포스코홀딩스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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