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와 P OLED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1분기 매출액 7조2140억원, 영업이익 1450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1% 감소한 7조214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출하 면적은 전분기 대비 6.1% 감소한 8804㎢,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 대비 21.67% 하락한 632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운호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0% 가까이 감소한 14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까진 LCD 패널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구간이고, OLED TV, P OLED 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익성은 지난 분기 대비 크게 악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주가 부진은 LCD TV 패널 가격 및 수요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이 부분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되는 변수로 주가에는 부정적이겠지만 LCD TV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OLED TV와 P OLED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변수”라며 “영업이익은 1분기가 저점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는 LCD 가격 하락으로 1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이익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영업이익이 1조5000억원은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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