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코로나 상황에도 로컬의원 ETC 매출 성장”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4.11 16:38 ㅣ 수정 : 2022.04.12 14:43

눌려있는 리오프닝 : 코로나19에도 호실적, 2022년은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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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보령제약에 대해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하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7% 늘어난 1653억원, 영업이익은 14.5% 증가한 158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령제약은 타 제약사 대비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타격이 심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큰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으로 인한 로컬의원 전문의약품 매출 증가, 항암제 부문 매출 상승, LBA(특허만료된 오리지널의약품을 독점판권으로 도입)전략으로 들여온 의약품군의 꾸준한 상승 및 추가 붙임(작년에 도입한 자이프렉사)이 1분기 실적상승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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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나 연구원은 “덧붙여서, 보령제약의 의약품 포트폴리오 중 호흡기와 항생제 부문도 비중이 작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매출 회복이 보일 것”이라며 “수탁사업 부문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으로 인한 컨디션 회복이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7월부터는 젬자(항암제, 일라이릴리)를 자체 생산하게 되기 때문에 마진이 두 자릿수 중반대까지 올라오면서 영업이익에도 꾸준히 기여가 될 것”이라며 “되려 기관지 일반의약품인 용각산은 2분기 이후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령제약은 만성질환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선제적으로 구축해놓았기 때문에 코로나19라는 특이 상황 속에서도 실적에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라며 “올해부터는 추가적인 LBA 도입과 기존의 LBA 품목의 자사생산으로 꾸준히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항암제 영업력에서 절대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젬자의 자체생산과 온베브지주(삼성바이오)와 뉴라스타(코프로모션, 쿄와기린)의 지난해 말 도입을 통해 지속적인 항암분야 사업부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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