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협력회사 신입사원 교육을 올해에도 어김없이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15개 1·2차 협력회사 신입사원 74명을 대상으로 ‘2022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 1차 과정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삼성전자 신입사원 교육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올바른 직업관 △소통과 협업 △기업경영 이해 △슬기로운 직장생활 △비전/생애설계 △특강 등으로 이뤄진다.
협력회사 대표와 저명인사 특강은 신입사원에게 일의 의미와 미래 가치, 회사 성장 가능성을 심어줄 대담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교육 특강은 곽수근 서울대 교수가 담당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온라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교육 몰입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협력회사 전용 연수원 ‘상생협력아카데미’ 버스로 꾸민 상생협력타운에서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교육생들은 본인의 캐릭터로 입장해 모든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교육생이 수시로 대화와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한편 2013년부터 10년 연속 분기별로 실시중인 협력회사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삼성전자 협력회사 모임 ‘협성회’ 요청에 따라 첫발을 내디뎠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178개 업체 신입사원 2257명이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협력업체 교육방식은 삼성전자의 ‘성공 DNA’를 협력회사 신입사원들에게 나눠주고 이들이 회사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