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올해 신사업이 추가되며 장기 성장성이 가속화될 듯”
2021년 4분기 매출액 2406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3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신규사업이 추가되면서 일부 비용이 급증했지만 장기적으로 성장성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7% 늘어난 2406억원, 영업이익은 73.8% 줄어든 26억원, 순이익은 65.5% 감소한 2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매출 성장은 양호했으나, 상여금 지급에 의한 인건비가 전년 동기대비 87억원 상승했고, 메타버스 플랫폼 및 컨텐츠 제작 기업 ‘칼리버스’가 새로이 연결 편입되며 비용이 급증한 것이 시장 기대치 하회의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중앙제어’의 실적이 새로이 연결로 편입될 예정”이라며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은 전기차의 빠른 판매 및 보급 확대에 동반하여 올 한해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며, 하반기부터 롯데정보통신이 시작할 ‘전기차 충전사업’ 또한 새로운 신규 매출원으로 추가될 예정이어서 인건비 상승에도 실적 성장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실제로 4분기 인건비 급증에도 연간전체로는 2021년 인건비 증가율은 5.9%였으나, 매출 증가율은 9.5%로 매출증가율이 더 높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롯데그룹의 스마트팩토리, 물류자동화,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는 가운데, 새로이 전기차충전사업,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사업, 자율주행셔틀 및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의 신규사업이 추가되면서 롯데정보통신의 장기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일회적 비용 증가에 따른 실적 감소, 주가하락은 롯데정보통신에 대한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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