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롯데제과(대표 이영구)는 최근 러시아 현지 법인(LOTTE KF RUS)에 약 340억원을 투자해 초코파이 생산 라인 및 창고 건물을 증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롯데제과는 현지의 생산 생산 능력을 늘려 안정적인 물량공급을 기반으로 판매 확대를 꾀한다.

현재 롯데제과는 러시아 칼루가주 오브닌스크시에 초코파이 공장에서 초코파이 4종(오리지널, 카카오, 바나나, 딸기)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 약 500억원을 올렸다.

롯데제과는 여기에 더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초코파이보다 한 단계 높은 고급 파이인 몽쉘을 현지화해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에는 러시아 시장에서 초코파이 신규 광고캠페인을 전개하면서 공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 10여개 TV채널을 통해 글로벌 초코파이의 슬로건 ‘해피 모멘트(Happy Moments, 행복한 순간)’를 주제로 신규 광고를 방영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러시아 시장에서 2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