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승 리버스랩 대표 "아동에겐 안전한 이동을, 학부모에겐 안심을"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지난 2016년 설립된 리버스랩(대표 한효승)은 학원차량 공유서비스인 옐로우버스를 운영 중인 모빌리티 스타트업이다. 학원버스 시장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해 이동취약 계층인 아동들의 안전하고 독립적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최근에는 맞벌이 가정 증가와 맞물려 아동들의 이동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솔루션으로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가정에서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도 아동 돌봄의 영역으로 만들겠다는 게 리버스랩의 포부다. 뿐만 아니라 불합리한 기사들의 처우 개선과 동승자에 대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리버스랩 한효승 대표는 뉴스투데이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중시하는 회사로 출발한 만큼 더더욱 사회 풍토에 맞는 회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한효승 리버스랩 대표와 나눈 1문 1답.
Q1. 리버스랩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가치는?
-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둔다.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에게는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학부모에게는 아이의 안전한 이동을 확인해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한 정보를 주고 있다. 학원에는 전문적이고 경제적인 통학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모든 시스템의 목적은 버스를 이용하는 아이들의 안전 보장에 있다.
이외에 안전과 소통, 상생, 편리, 효율 등을 경영 철학으로 삼아 나아가는 중이다.
최근 ESG 경영이 주목받고 있는 사회 분위기 역시 반갑다. 옐로우버스를 운영하는 리버스랩은 ESG 경영을 중시하는 회사로 출발한 만큼 더더욱 사회 풍토에 맞는 회사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Q2. 아이의 안전한 이동을 바라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 그렇다. 옐로우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1년간 크게 성장했다. 정상어학원, 웅진학습센터, 서강SLP 등 대형 학원을 비롯해 지역적으로 분당, 수지, 광교, 죽전에서 대치동, 압구정, 대전, 전주, 영종도 등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도 270대의 '에듀버스'에 옐로우버스 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아동뿐만 아니라 교통 소외 지역의 학생들에게 교육권을 확보해주는 수단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Q3. 리버스랩만의 복지 제도가 있다면?
-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출퇴근하는 제도가 자리잡고 있다. 또한 자기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매달 10만원의 복지비를 제공한다. 직장인들이 늘 고민하게 되는 연차 역시 횟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Q4. 리버스랩의 궁극적인 목표는?
- 옐로우버스를 운영하는 리버스랩은 이동취약계층의 독립적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서비스를 성장시켜 나아가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옐로우버스를 통해 전국 12만8000대 어린이차량의 표준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어린이차량이 안전하게 움직이기 위한 표준화 작업을 통해 시장 구성원들 모두에게 보다 나은 환경의 차량 이용 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라고 있다.
Q5. 뉴스투데이가 어떤 언론사로 거듭나길 바라는지?
- 먼저 뉴스투데이의 창간 10주년을 축하드린다. 뉴스투데이는 지난 10년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다양한 목소리를 내 왔다. 일자리를 찾지 못해 힘들어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했다. 그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뉴스투데이는 다양한 스타트업과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에도 주목하는 미디어로 성장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