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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내년은 LCD 업황 둔화로 영업이익 감익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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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04 13:47 ㅣ 수정 : 2021.08.04 13:47

3분기 영업이익 8056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되나, 내년은 LCD 업황 둔화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 줄어든 2조원으로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난 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90% 증가한 8056억원으로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출하면적(㎡)은 TV, IT, 모바일 전 사업 부문에서 출하량이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4% 증가가 전망되고, 면적당 판가(ASP/㎡)는 상대적으로 판가가 높은 POLED 패널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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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연구원은 “특히 3분기는 WOLED와 POLED 사업부가 함께 흑자 전환하며 OLED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는 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늘어난 29조9000억원, 영업이익 2조8000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되나, 내년은 LCD 업황 둔화로 인해 영업이익 2조원으로 감익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최근 주가 또한 LCD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를 선반영하고 있으며, OLED 라인 증설 및 LCD Exit 전략 추진 등 보다 적극적인 OLED 회사로의 변화가 나타날 때 OLED 사업부의 재평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12MF P/B 0.6배로, 밸류에이션은 부담 없는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반기 OLED 라인 증설, 내년 적극적인 LCD 출구 전략 등을 통해 OLED 회사로의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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