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하반기는 아라미드 증설 효과 및 수소 모멘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07 15:06 ㅣ 수정 : 2021.07.07 15:06

2분기 :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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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전망하며, 하반기엔 수소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9.1% 늘어난 9167억원, 영업이익은 24.8% 증가한 1041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상회하는 실적이 기대된다”며 “이는 본업인 타이어보강재 판가 상승 지속 및 스틸코드 베트남 이설로 인한 원가 절감 효과, 스판덱스 호황으로 인한 베트남 스판 이익률 상승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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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보강재 사업부는 PET, NY T/C, 스틸코드 설비 베트남 이설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이익 체력이 근본적으로 달라지고 있다”며 “ 여기에 전방 수요 개선으로 인한 판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2분기에는 1분기보다 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기타 부문에서 베트남 스판 중심으로 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며 “스판덱스는 여전히 낮은 재고 수준으로 인한 판가 상승 및 스프레드 개선으로 1분기에 이어 또 한 번의 이익률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까지는 타이어보강재와 기타부문 스판덱스 호조로 인한 호실적이 기대된다면 3분기부터는 아라미드(2500톤/년) 증설 효과가 시작된다”며 “또한 하반기에는 정부의 수소경제 관련 로드맵 등 친환경 정책 발표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에 수소 중심 정책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효성첨단소재는 수소경제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대부분의 수소 관련주들과는 다르게 이미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며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부문은 올해 연간 흑자가 기대되는 가운데, 내년 2500톤 추가 증설을 통한 외형 및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효성첨단소재는 본업뿐 아니라 아라미드, 탄소섬유 등 성장사업부문의 외형 및 이익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성장산업 중심으로 보았을 때 현 주가 수준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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