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한 입을 원한다면, 이번 신제품을 주목해보자. CU는 ‘칠리크랩 새우덮밥 도시락’ 등 싱가포르의 음식을 간편식으로 선보였고, 신세계푸드는 1인용 피자로 ‘밀크앤허니 치아바타 피자샌드’ 3종을 출시했다. 오뚜기는 도우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크러스트 피자’ 3종을 내놓았다.
이뿐 아니라 스타벅스는 고객들이 직접 선택한 레시피로 만든 ‘바밀카쿠 프라푸치노’를 출시하는가 하면, 대상 청정원은 멸치, 홍게 등을 소금과 함께 숙성시킨 액체 조미료 ‘햇살담은 어간장’을 선보인다.
■ 싱가포르 음식을 간편식으로…CU, ‘칠리크랩 새우덮밥’ 등 싱가포르 간편식 3종 출시
CU가 싱가포르관광청과 싱가포르 대표 음식들을 간편식으로 출시하고 상품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항공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CU는 싱가포르 만의 음식문화인 호커(Hawker)의 대표 음식으로 꼽히는 칠리크랩소스와 카야잼을 활용한 싱가포르 간편식 3종(도시락, 햄버거, 샌드위치)을 선보인다. 상품 패키지에는 싱가포르관광청의 마스코트인 멀리(Merli)가 삽입됐다.
‘칠리크랩 새우덮밥 도시락(4000원)은 부드러운 게살이 듬뿍 담긴 게살볶음밥에 칠리크랩소스를 비벼먹는 상품으로 마늘후레이크를 입혀 고소한 맛이 일품인 코코넛 새우튀김을 반찬으로 담았다.
‘싱가포르 칠리크랩버거(3000원)’는 새우를 가득 넣어 탱글한 식감을 살린 새우패티와 칠리크랩소스를 샐러드와 토핑해 균형 잡힌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싱가포르 카야토스트 (2500원)’는 통밀빵에 부드러운 버터크림과 달콤한 카야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상품이다.
CU는싱가포르관광청과의 협업을 기념해 싱가포르 항공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한 달간 해당 간편식 상품을 1종 이상 구매한 뒤 멤버십 앱 포켓CU에 스탬프를 1회 이상 적립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싱가포르 왕복항공권 2매(5명)', ‘CU모바일상품권 3만원권(50명)', ‘CU모바일상품권 1만원권(80명)’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오는 8월 9일 포켓CU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최근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는 것을 반영해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한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여러 나라의 유명 음식들을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간편식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푸드, 1인용 피자 ‘밀크앤허니 치아바타 피자샌드’ 3종 출시
신세계푸드가 혼자서도 간편하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1인용 피자 ‘밀크앤허니 치아바타 피자샌드’ 3종을 선보였다.
‘밀크앤허니 치아바타 피자샌드’ 3종은 신세계푸드만의 노하우를 담은 블랙 올리브 치아바타를 활용했다. 치아바타 빵 위에 불고기, 콘샐러드, 포테이토 등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피자토핑 각 3종류에 치즈를 얹은 제품으로 별다른 조리기구 없이 간편하게 피자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얇은 피자 도우대신 두툼한 치아바타 빵을 사용해 전자레인지로 데웠을 때 눅눅해지지 않고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질감과 쫄깃한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다. 크기 또한 라지 사이즈 피자의 한 조각 정도로 한 끼 식사로도 좋고, 간식, 안주 등으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30~40초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다. 피자샌드 하단에 종이 커버가 있어 내용물이 흐르거나 손에 묻을 염려가 없다. ‘밀크앤허니 치아바타 피자샌드’ 3종은 편의점 CU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일부매장 제외) 가격은 각 3400원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달 초 테스트 판매를 통해 편리함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혼밥족에게 호응을 얻으면서 초기물량 1만2000개가 완판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형태의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오뚜기, 갈릭고르곤졸라 치즈 등 ‘크러스트 피자’ 3종 출시
㈜오뚜기가 도우 끝까지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크러스트 피자’ 3종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갈릭고르곤졸라 치즈 크러스트 피자 △페페로니디럭스 치즈 크러스트 피자 △시그니처익스트림 콘 크러스트 피자 3종이다.
국내 냉동 피자 시장은 2020년 전년 대비 30% 증가한 920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도 1분기 매출 243억6500만 원을 달성하며 호조세다. 이 가운데 오뚜기는 냉동피자 시장 점유율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신제품 출시로 대세 굳히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신제품 3종은 20시간 이상 저온 숙성한 도우 끝에 체다 치즈, 스위트콘 크림 등을 가득 채워 피자 엣지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소스를 기존 대비 최대 20% 증량하고 고온으로 달군 돌판 오븐에서 굽는 ‘스톤베이크드(Stone Baked)’ 방식을 적용해, 화덕에서 갓 구운 듯한 피자의 풍미를 담아냈다.
‘갈릭고르곤졸라 치즈 크러스트 피자’는 푸른 고르곤졸라 치즈와 모짜렐라 치즈, 바삭한 갈릭 칩을 듬뿍 토핑해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피자 엣지에 짭쪼름한 체다 치즈를 듬뿍 넣어 달콤한 고르곤 갈릭 소스와 환상의 단짠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페퍼로니디럭스 치즈 크러스트 피자’는 킬바사 소시지와 정통 페퍼로니에 신선한 토마토소스, 오레가노, 파슬리 가루를 더해 육류가 주는 풍미와 감칠맛을 극대화했다. 도우 끝에는 진한 체다 치즈가 들어가 마무리까지 깊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시그니처익스트림 콘 크러스트 피자’는 매콤한 킬바사 소시지와 달짝지근한 불고기에 감자채, 야채, 매콤 고소한 스리랏차 마요 소스 등을 더했다. 피자 크러스트에는 달콤한 스위트 콘 크림을 채워, 맛있게 매콤한 피자를 충분히 즐긴 후 달콤한 맛으로 기분 좋은 마무리를 선사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는 국내 냉동피자 시장을 개척하며 한국인 입맛에 꼭 맞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쫄깃한 도우와 풍부한 필링이 매력인 신제품 3종은 냉동 피자 도우는 맛없다는 편견을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타벅스, 고객이 선택한 레시피 ‘바밀카쿠 프라푸치노’ 출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올해 개점 22주년을 맞아 고객이 직접 선택한 레시피로 만든 음료인 ‘바밀카쿠 프라푸치노’를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일부 미판매 매장 제외)
‘바밀카쿠 프라푸치노’는 지난 5월 약 2주간 진행했던 대고객 음료 개발 이벤트인 ‘YES or NO 프라푸치노’ 이벤트를 통해 탄생한 음료로, 약 50만명의 고객이 참여해 1단계부터 7단계까지 각 단계마다 제시된 2~3개의 보기 중 직접 원하는 레시피를 선택해 완성됐다.
‘바밀카쿠 프라푸치노’는 부드러운 커피와 밀크 티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맛에 초콜릿 칩 쿠키가 콕콕 씹히는 재미를 더한 음료다. 1단계 커피, 2단계 우유, 3단계 밀크 티, 4단계 바닐라, 5단계 밀크 폼, 6단계 쿠키 토핑, 7단계 카라멜 드리즐 등 고객이 직접 선택한 레시피로 개발된 최초의 음료다.
바밀카쿠란 음료의 재료인 바닐라, 밀크 티, 카라멜, 쿠키의 첫 글자를 딴 단어로, 음료 네이밍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재료의 조화와 일정한 맛을 고려해 톨 사이즈 단일 사이즈로만 운영되며, 매장마다 정해진 재고 상황에 맞게 매일 한정수량으로 판매된다.
스타벅스는 이번 ‘바밀카쿠 프라푸치노’ 출시를 기념해 29일부터 7월 3일까지 5일간 스타벅스 리워드 전 회원을 대상으로 추가 별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원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해 사이렌 오더로 ‘바밀카쿠 프라푸치노’를 주문 시, 품목당 별 3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아울러, 음료 레시피 개발에 참여한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YES or NO 프라푸치노’ 이벤트의 1~7단계 혹은 네이밍 공모에 1회 이상 참여했던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본인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바밀카쿠 프라푸치노’를 구매 시 계정당 별 3개를 증정한다.
장석현 스타벅스 데이터 인텔리전스팀 팀장은 “올해 개점 22주년을 맞아 고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직접 개발한 단 하나뿐인 의미 있는 프라푸치노가 탄생했다”며 “’바밀카쿠 프라푸치노’와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 청정원, 멸치‧홍게 베이스 ‘햇살담은 어간장’ 출시
대상㈜ 청정원이 멸치, 홍게 등 바다 원료를 베이스로 만든 ‘햇살담은 어간장’을 출시했다.
어간장은 여러 해산물과 소금을 함께 숙성·여과시켜 만든 액체 조미료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고, 요리에 깊은 풍미를 내기 때문에 고급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신제품 청정원 ‘햇살담은 어간장’은 어간장 특유의 진한 풍미를 살리기 위해 감칠맛의 주요 성분인 아미노산이 풍부한 멸치를 100% 자연 숙성해 사용했으며, 여기에 고급 어종인 홍게까지 더했다. 해산물 특유의 비린향은 줄이고 구수한 향과 깔끔한 맛만 남기기 위해, 전통적인 제조 방식 그대로 나무통에서 1년 이상 숙성한 후 숯을 활용해 여과시켜 만들었다.
이렇게 제조된 ‘햇살담은 어간장’은 요리에 깊은 감칠맛을 더해, 복잡한 양념 없이 어간장 하나만으로도 음식의 풍미를 끌어올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기존의 간장보다 맑고 투명한 색을 띠어 맑은 국물 요리나 나물 무침, 계란찜 등의 요리를 할 때 요리 본연의 색을 살릴 수 있다. 제품은 410㎖와 830㎖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대상㈜ 관계자는 “어간장은 복잡한 양념 없이도 간편하게 요리에 감칠맛을 더하고 재료 본연의 색감까지 살릴 수 있는 제품”이라며 “고급 식재료인 어간장을 가정에서 보다 간편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