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전체적인 보험이익은 큰 변동 없이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4.22 14:06 ㅣ 수정 : 2021.04.22 14:06

대규모 배당수익으로 연간 순이익 증가율 +28.6%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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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삼성생명에 대해 대규모 배당 수익으로 연간 순이익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1위 생명보험사의 이익 안정성과 자본 여력, 시장금리 전망과 함께 삼성 지배구조 내 삼성생명의 중요성 등을 감안했을 때 투자 매력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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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재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26.8% 증가한 7513억원, 별도기준 순이익은 91.6% 증가한 606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순이익 증가율이 높은 이유는 위험손해율 안정세 지속과 함께 삼성전자 특별배당 수익이 약 8000억원 인식되기 때문이며 이외의 경상이익은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처럼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올해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를 가정하여 위험률차손익이 전년 대비 둔화되더라도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8.6%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생명은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금리가 펀더멘털 측면에서 중요하게 작용되며 현재의 금리 상승 전망은 주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또한, 경쟁사 대비 ‘시장수익률 초과’를 예상하는 근거는 단기적으로 지배구조 관련 호재, 장기적으로는 사업지주회사이자 투자회사로서의 가치 부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삼성생명은 삼성 금융 계열사의 사실상 지주 역할을 하는 사업지주회사인데, 지금까지 사업 가치 우위와 전자 지분가치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근거였다면 장기적으로는 압도적인 자본을 활용한 신사업 투자와 관련 지분가치 확대라고 판단한다”며 “물론, 아직 가시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현실성이나 파급력 측면에서 삼성생명만이 가질 수 있는 포인트임은 분명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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