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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시장금리 상승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 대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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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입력 : 2021.03.24 13:59 ㅣ 수정 : 2021.03.24 15:59

2020년 연결기준 순이익 1조370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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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고은하 기자] 교보증권은 24일 삼성생명에 대해 향후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해 실적 상승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3705억 원으로 전년대비 30.3% 증가했다”며 “책임준비금 전입액 부담 증가와 투자 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한 이유는 위험손해율 및 사업 비율 개선에 따른 보험 손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말한 책임준비금이란 보험사업자(보험회사)가 장래의 보험금 지급 청구, 해약금 등 계약상 책임이행을 위해 회사 내부에 적립하는 금액을 말한다. 이것은 장래에 있을 채무에 대해 보험자가 적립하는 적립금 또는 보증금이라고 볼 수 있으며, 보험회사에 특유한 법정 의무적립금의 하나다.

 

김지영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생명의 보험이익은 1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00억원 증가했는데, 위험손해율은 80.0%로 5.9%p 하락했다”며 “사업 비율도 12.1%로 1.3%p 개선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운용자산이익률은 2.8%로 전년대비 0.5%p 하락했으나, 역마진 부담 및 변액보증손익 변동성을 배당수익 및 매각익으로 상쇄했다”며 “신계약가치는 1조3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3.2% 소폭 하락했는데 상품 포트폴리오 및 믹스 변화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수익성 판매기조 강화를 통한 신계약마진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전년대비 5.9% 증가한 2조7000억원을 기록했는데, 비대면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전체 신계약이 순증했고, 보장성 신계약도 성장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생명이 업종 내 대표주로 금리 상승 시 투자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중기적인 자본정책((IFRS17(새 국제회계기준) 도입 전까지 경상이익 대비 배당 성향 50% 범위 내 점진적 성향)으로 인한 배당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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