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타 국가에서의 렉키로나주 출시가 주가의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셀트리온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3% 늘어난 4987억원, 영업이익은 44.3% 증가한 1647억원을 시현했다”며 “렉키로나주(코로나 치료제) 신속공급을 위해 10만명분이 생산되면서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일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30.3% 증가한 매출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서미화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27.1% 하회했는데 렉키로나주 임상 개발비용이 반영된 영향 때문”이라며 “유럽 및 미국 시장에 출시된 제품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유플라이마)는 올해 2월 유럽 허가를 획득하여 런칭을 위한 매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유럽시장에서 램시마의 시장점유율은 53%, 트룩시마는 38%, 허쥬마는 16%를 유지하고 있으며, 4분기 매출비중은 램시마IV 11%, 램시마SC(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피하주사형, 자가면역질환치료제) 25%, 트룩시마(리툭산 바이오시밀러, 혈액암치료제) 19%, 허쥬마(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유방암치료제) 1%, 유플라이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자가면역질환치료제) 4%, TEVA 12%, 기타(용역매출, 자회사매출 등) 28%”라고 지적했다.
그는 “별도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은 전년 동기대비 31.0% 늘어난 4524억원, 영업이익은 42.9% 증가한 1533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까지 출시되면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5개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된다”며 “이후 파이프라인 프롤리아, 아일리아,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을 마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 출시된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원가경쟁력을 위해 수율개선을 진행 중이며 램시마는 수율개선 작업이 완료된 상황이며, 순차적으로 트룩시마, 허쥬마의 생산 효율화에 따라 원가율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렉키로나주는 2월 5일 국내 조건부허가를 획득했으며, 타 국가에서의 긴급사용 승인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램시마SC 및 유플라이마의 매출 확대, 타 국가에서의 코로나치료제 출시가 주가의 긍정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