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올해 램시마SC와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성과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23 17:51 ㅣ 수정 : 2021.02.23 17:51

코로나19 치료제 생산으로 수익성 하락했지만 우려스러운 수준 아냐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3일 셀트리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수익성 하락은 우려스러운 수준은 아니라고 전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0.3% 늘어난 4987억원, 영업이익은 44.3% 증가한 1647억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다소 하회한 수준”이라며 “매출 비중은 램시마SC 25%, 트룩시마 19%, 테바 CMO 12%, 램시마IV 11%, 유플라이마 4%, 허쥬마 1% 등”이라고 밝혔다.

 

image

김태희 연구원은 “수익성 악화는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생산으로 바이오시밀러 생산이 감소했으며, 렉키로나의 임상1, 2상 연구개발비가 계상됐고, 공정 개선으로 수율이 높아진 트룩시마의 초기 생산에 따라 원가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출시된 램시마SC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케팅이 쉽지 않았던 상황”이라며 “하지만 2020년 11월 호주, 2021년 2월 캐나다에서 판매 승인을 획득하는 등 판매 국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의 유럽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며 “매출 기준 글로벌 1위인 휴미라의 유일한 고농도 바이오시밀러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구연산염을 제거하여 복용편의성이 높아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셀트리온의 투자포인트는 램시마에 이어 트룩시마와 허쥬마까지 수율 개선 예정, 램시마SC와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성과,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공급 계약 가능성”이라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