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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1월 중국법인 호실적 전망. 주가는 2월 중순부터 우상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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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2.04 11:27 ㅣ 수정 : 2021.02.04 11:27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14% 제시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오리온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일회성비용을 감안시 호실적이라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리온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9% 늘어난 5781억원, 영업이익은 13.5% 줄어든 846억원을 시현했다”며 “일회성비용(중국 임직원 주식보상비용 163억원) 감안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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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주 연구원은 “한국/중국/베트남/러시아 법인 탑라인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2.9%, 4.2%, 6.1%, 1.1% 증가했다”며 “일부 원자재(감자 후레이크, 밀가루 등) 부담에도 불구하고 통합 구매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오리온 측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 성장률을 각각 전년대비 10%, 14%로 제시했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기인한 높은 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양산빵(쎄봉), 견과바 등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및 1분기/4분기 춘절 효과, ‘타오케노이’ 라인업 확대 기인해 중국 법인은 두 자릿수 탑라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한국/베트남/러시아도 신규 제품 및 Flavour 확대를 통해 견조한 매출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달부터 인도에서 초코파이 생산이 본격화된다”며 “올해 매출 기여는 다소 제한적이겠으나 중장기 또 다른 성장 축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리온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1.8% 늘어난 6034억원, 영업이익은 11.6% 증가한 108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중국 법인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월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시장의 중국 내수 소비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제품(양산빵 ‘송송케익’, 견과바 등)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더불어,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면서 원거리 물량이 유의미하게 출하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 주가는 역사적 밴드 하단에 위치한다”며 “1월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2월 중순을 기점으로 주가는 우상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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