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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에선

(335) 한국인 2주 격리 아베의 자충수, 일본취준생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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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입력 : 2020.03.06 11:39 ㅣ 수정 : 2020.03.06 11:38

지지율 하락, 올림픽 겨냥한 한국희생양 만들기

 

 

지지율하락, 올림픽 겨냥한 한국 희생양 만들기에 취준생들 당혹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작년부터 국내에서 거세게 일어난 일본 불매운동과 최근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일본취업에 대한 취준생들의 관심은 한풀 꺾인 모양새다. 더욱이 아베 정부가 한국인에 대해 전격적으로 입국시 2주 격리방침을 밝히면서 일본취업의 길이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일본 취업을 준비해온 한국 취준생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많지 않아 보인다. 2주 격리 방침이 일단 3월말까지로 한시적이기 때문에 상황변화를 지켜볼 수 밖에 없다. 향후 다시 일본취업에 도전하게 될 때 미리 갖춰놓으면 좋을 신입사원의 스킬은 무엇일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일본의 광고기업 PR TIMES23세에서 50세 직장인 5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지난 달 발표하였다.

 

그 결과 절반이 넘는 63.1%의 직장인이 신입사원에게 가장 필요한 스킬로 의사소통 능력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서 비즈니스 매너(12.3%), 논리적 사고(7.9%), 스케쥴 및 업무관리 능력(7.1%), 목표설정 및 관리능력(4.4%) 순으로 중요도를 보였다.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의사소통만 된다면 누군가가 도와줄 수 있다’, ‘의사소통으로 해결가능한 일이 많다등을 구체적인 이유로 꼽았고 개중에는 의사소통 능력은 좀처럼 체득하기 어렵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그 중요성을 강조한 의견도 있었다.

 

구체적인 의사소통 능력 중에서는 청취력(39%)이 가장 우선시 되었고 그 다음으로 이해력(30.3%), 질문능력(16.9%), 전달력(13.3%) 등이 거론되었다.

 

한편 일본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일하는 방법의 개혁으로 인해 신입사원에게 요구되는 스킬도 바뀔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28%)와 아니다(29.8%)가 거의 비슷한 응답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았던 대답은 알 수 없다’(42.2%)

 

일하는 방법의 개혁으로 인해 신입사원들에게 요구되는 스킬이 바뀌더라도 가장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능력은 여전히 의사소통(38.3%)1위를 차지했고 스케쥴 및 업무관리 능력(25.3%)2위였다.

 

일하는 방법의 개혁으로 불필요한 업무시간을 없애는 과정에서 보다 정확한 의사소통 능력이 실수는 줄이고 효율성 있는 업무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의사소통을 최우선으로 꼽은 대표적인 의견이었고 스케쥴 및 업무관리 능력에 관해서는 노동시간의 단축과 함께 한정된 시간 내에서 맡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당연하면서도 가장 어려운 사람 간의 의사소통. 더욱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요구받는 일본에서 일하게 될 취준생들에게는 단순히 일본어라는 외국어의 차원을 넘어 더욱 각별히 신경 써야 할 요소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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