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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美 방산기업 안두릴과 자율형 무인기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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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제 기자
입력 : 2025.04.03 09:20 ㅣ 수정 : 2025.04.03 09:20

한·미 협력으로 무인기 기술력 강화
아시아 생산기지 한국 검토
AI·무인기 강자 안두릴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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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전무·오른쪽)과 브라이언 쉼프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대한항공]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대한항공은 2일 미국 방산업체 안두릴(Anduril)과 ‘자율형 무인기(AAVs)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서울사무소에서 임진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전무), 브라이언 쉼프(Brian Schimpf) 안두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MOU는 △한국과 미국이 개발하는 자율형 무인기 사업에 협력 △안두릴의 아시아 생산 기지 한국 구축 검토 등 무인기 개발과 유·무인 복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두 회사가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한항공은 현재 우리 군(軍) 전력화를 위해 중고도 무인기를 생산하고 있고 무인기 최신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안두릴은 최근 급부상하는 미국 방산업체로 인공지능(AI), 무인기 개발, 데이터 분석 등에 특화돼 방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방산업체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최고 무인기 체계 업체 대한항공과 세계 최고 AI 및 유·무인 복합 기술을 보유한 안두릴의 협력은 우리 군의 무인기 개발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yeonje47@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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