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4·2 부산교육감 재선거' 선거운동 본격 시작...선거 유세 나선 후보별 '말말말'

문지영 기자 입력 : 2025.03.20 15:00 ㅣ 수정 : 2025.03.20 15:00

첫 공식선거운동에 나선 부산교육감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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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김석준 정승윤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후보.[사진=문지영 기자]

 

[부산/뉴스투데이=문지영 기자] 4월 2일 부산교육감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0일 본격 개시됐다.

 

이날 오전 김석준 최윤홍 후보는 부산진구 서면 교차로, 정승윤 후보는 연제구 연산교차로에서 각각 선거 유세를 펼치며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진보 김석준 후보는 그의 교육감 재임시절 성과를 언급하며 "해본 사람이 더 잘 할 수 있다"며 재선 교육감으로서의 경험을 강조했다.

 

보수 정승윤 후보는 "박수종 박종필 전영근 전 예비후보와 정정당당하게 단일화를 이루어 단일후보로 선택된 후보"라며 "세 분과 함께 부산교육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다른 보수진영 후보인 최윤홍 후보는 "5년 6개월 남은 공직 생활을 박차고 비장한 각오로 자리에 섰다"며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아침 체인지, 별빛 도서관, 영수 캠프 저만이 지킬 수 있다"고 기존 정책 기조의 일관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근 여기저기서 사퇴하라고 압박이 많다. 어떤 압박에도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서 승리하겠다"며 선거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는 이번 부산교육감 재선거의 막판 변수 중 하나로 지목된다. 중도보수 4자 단일후보인 정승윤 후보와 1차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최윤홍 후보간 추진되고 있는 '2차 단일화'는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단일후보는 투표용지 인쇄일인 24∼25일 이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부산교육감 재선거는 오는 28∼29일 이틀간 사전투표, 다음달 2일 본투표를 각각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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