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 시작…보험료 일원화·편의성 제고

김태규 기자 입력 : 2025.03.19 17:16 ㅣ 수정 : 2025.03.19 17:16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사진=금융감독원]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수수료 협상 등의 문제로 지연되던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이 이달 20일 시행된다.

 

금융감독원은 19일 그간 보험 비교·추천 플랫폼의 주요 성과와 함께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 2.0이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금감원은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 2.0이 기존 서비스의 맹점이었던 보험사 다이렉트 채널(CM)과의 가격 차이와 보험료 계산의 부정확성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 입력 없이 차량정보와 보험계약 민기일이 자동으로 기입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2.0은 20일 자정부터 네이버페이와 토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다만 일원화된 가격 조회는 자동차보험 만기일이 4월 19일인 소비자부터 가능하다. 해빗팩토리는 이달 말, 카카오페이는 하반기 중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 2.0을 출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 2.0 출시로 기존 서비스보다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 실적을 보면 이용건수 148만6000건, 계약건수 14만건으로 이용률이 높았으나 구매 전환율은 9.2%에 그쳤다. CM 채널보다 플랫폼에 적용되는 요율이 더 높아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CM 채널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 2.0 을 통해 보험사 CM 채널과 플랫폼 보험료가 일원화되면 소비자가 홈페이지에 방문해 가입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출시 후에도 보험료 계산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 작업 및 추가 정보제공 협의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