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3월 19일] 美 증시, 가자 공습에 3대 지수 하락…금값 '사상 최고'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3.19 07:14 ㅣ 수정 : 2025.03.19 07:14

다우 0.62%·S&P500 1.06·나스닥 1.71%↓
테슬라 5%대↓…반도체지수 1.6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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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8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60.32포인트(0.62%) 내린 41,581.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60.45포인트(1.06%) 떨어진 5,614.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304.54포인트(1.71%) 미끄러진 17,504.12에 각각 장을 닫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둘러싼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자 위험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 보면 주요 빅테크 기업을 일컫는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M7)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가 RBC 캐피털 마켓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 여파로 5.34% 급락한 가운데 애플(0.61%), 엔비디아(3.43%), 마이크로소프트(1.33%), 아마존(1.49%), 메타(3.73%), 구글(2.20%) 등이 줄줄이 내렸다.

 

주요 반도체 종목을 편입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74.95포인트(1.61%) 내린 4,589.03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브로드컴(3.00%), TSMC(1.38%)와 퀄컴(1.05%), AMD(1.03%), 텍사스인스트루먼트(0.30%), ARM(1.36%) 등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2시 10분께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고위급 지휘관, 땅굴, 무기 저장고 등 하마스 목표물 약 80개를 타격했다. 이는 지난 1월 19일 가자지구에서 휴전 발효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이에 대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45분께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036.25달러로, 전장 대비 1.16% 상승했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 14일 사상 첫 온스당 3000달러선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 3038.26달러까지 오르며 종전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0일간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68달러(1.01%) 내린 배럴당 67.58달러에 마감했다.

 


■ 주요 기업 공시 (18일)

 

-한화시스템(272210): 호주 Austal Limited 주식 4120만주(지분비율 9.91%) 장외매수 

-엘에스일렉트릭(010120): 자회사인 LS ELECTRIC AMERICA Inc.와 1625억2705만5440원 규모 Big Tech Data Center PJT 계약 체결 

-삼성중공업(010140): 아시아 지역 선주와 4661억원 규모 에탄운반선 2척 공사 수주

-한올바이오파마(009420): 하버바이오메드(중국)와 중국지역 내 'HL161' 라이선스 계약 해지 위한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 절차 개시

-셀트리온(068270):  기업가치 제고 계획 자율공시, 2025~2027년 평균 주주환원율 40% 목표

 

-고려아연(010130): 권재열 사외이사 후보 자진 사퇴

-스타에스엠리츠(204210): 부동산투자회사 특별검사 결과 따라 3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영업정지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357120): 포트폴리오 재편 위해 포천대로셀프 주유소 토지·건물 30억 원에 처분

-SK디스커버리(006120): 자회사 SK플라즈마 아시아파마에 혈액제재 261억원 공급계약 해지

-에이프릴바이오(397030): 자기염증질환 치료제 ‘APB-R3’ 관련 마일스톤 기술료 22억원 수령

 

-새빗켐(107600): 이영태 사이외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임

-지어소프트(051160): 1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코엔텍(029960): 주식회사 이앤아이홀딩스와 주식교환 결정, 이앤아이홀딩스 주식 교환 대상 주주에게 신주 발행 대신 1주당 9000원 교부

-한울BnC(214870):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 기각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정리매매절차 재개

-셀리드(299660): 운영자금 마련 위해 241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현대ADM(187660): 17억원 규모 업무 위수탁 계약 체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제이스코홀딩스(023440)에 대해 유상증자 발행금액 관련 공시변경 사유로 오는 19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씨씨에스(066790): 원고 퀀텀포트 외 1인이 검사인 선임 요구 경영권 분쟁 소송을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에 제기

-쓰리빌리언(394800):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5억5455만원 규모 ‘의학연구원 희귀질환 비수도권 진단 지원을 위한 전장유전체염기서열 분석 사업’ 계약 체결

-서울전자통신(027040): 계열사 아이티엠반도체(084850) 주식 50만주를 102억원에 처분 결정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유산취득세 도입을 위한 상속세법 등 입법예고(오전9시)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 금융위 정례회의(오후2시,정부서울청사)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 개최(오전10시)

-서금원-지자체 간 위수탁사업 설명회 개최(오후2시)

-금융위원회 옴부즈만 2024년 활동결과(의결 후)

-플랫폼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 출시(20일 조간)

 

[금융감독원]

-공매도 전산 시스템 구축 시연회(오전10시15분,한국거래소)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오후2시)

-2024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석간)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 개최(오전10시)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및 구제를 위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가 적극 대응하겠습니다.(조간)

-플랫폼 자동자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 출시(조간)

 

[한국은행]

-유상대 부총재, 금융위원회(오후2시,정부서울청사)

-우리나라의 지식서비스 무역통계 편제 결과(2010~2024)(낮12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1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2시 10분께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고위급 지휘관, 땅굴, 무기 저장고 등 하마스 목표물 약 80개를 타격했다. 이는 지난 1월 19일 가자지구에서 휴전 발효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404명이 사망하고 562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으며, 하마스 지휘관도 다수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3시 45분께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036.25달러로, 전장 대비 1.16% 상승했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 14일 사상 첫 온스당 3000달러선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 3038.26달러까지 오르며 종전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관세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둘러싼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자 안전자산 매수세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캐나다와 중국이 '관세 전쟁'을 시작한 미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한 데 대해 분쟁 협의를 진행할 준비가 됐다고 의사를 전했다. 미 행정부는 WTO에 보낸 문서에서 "미국의 WTO 규정 위반을 이유로 제소한 것은 억지이며 제소국 스스로 규정을 어긴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18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0일간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제안을 했고, 푸틴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즉시 군에 해당 명령을 내렸다고 크렘린궁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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