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동서식품과 농심이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광고상이다. 올해는 △TV △디지털 △인쇄 △OOH(옥외광고) 영상 △오디오 등 총 5개 부문에 303편의 광고가 출품됐다.
하치수 동서식품 마케팅팀 팀장(가운데)이 13일 열린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의 '맥심골목'은 OOH 영상 부문에서 '좋은 광고상'을 수상했다.
'맥심골목'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전북 군산시 월명동 일대에서 운영한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한 달 동안 세대를 초월해 약 12만 명의 방문객을 모았다. 광고 영상에는 브랜드 모델 박보영이 '맥심골목' 곳곳을 탐방하여 '맥심'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맥심골목'은 기존의 일방적인 팝업스토어와 달리 골목 전체에 다양한 공간을 구성하며 '맥심'을 알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치수 동서식품 마케팅 팀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차별화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신라면'이 '제33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TV 부문에서 수상했다. [사진=농심]
농심의 '신라면'은 TV 부문에서 '좋은 광고상'을 받았다.
농심은 신년 광고에서 가족, 친구, 동료,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신라면'의 모습을 담았다. 새해에도 '신라면'으로 맛있는 일상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특히 이번 신년 광고는 소비자가 브랜드의 친근함과 일상을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신년 광고가 좋은 반응을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담은 광고 캠페인으로 소비자와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