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초거대 AI 시대 사이버보안 최고위 과정’ 개설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이하 협회)가 성균관대학교 인공지능융합원과 손잡고 AI 산업과 방산 생태계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사이버보안 최고위 지도자를 양성하는 ‘초거대 AI 시대 사이버보안 최고위 과정’을 오는 4월부터 시작한다.
초거대 AI로 변화되는 산업기술이 국방산업과 융합해 국방혁신을 이끌어야 하는 국방혁신 4.0 시대는 위험관리 역량으로써 사이버보안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대적 트렌드에 부응해 국가안보와 산업 보호를 위한 리더 양성을 목표로 최고위 과정을 개설하는 것이다.
박춘석 협회 사무총장은 이번 최고위 과정 출범에 대해 “국내에 다양한 최고위 과정이 많이 있지만, 교육 커리큘럼 편성과 초빙 강사의 질적 수준 등을 볼 때 사이버보안 분야 최초이자 최고의 과정으로 기획했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는 이번 최고위 과정이 국내 최고의 사이버보안 및 AI 전문가, 국방·산업·공공기관의 실무 책임자,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들에 의한 실무 중심 강의를 통해 최신 보안 트렌드와 대응 방안을 심층적으로 배울 수 있는 데다, 관련 분야에 근무하는 군 관계자들도 교육에 참여해 고급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이버보안 최고위 과정은 오는 4월 8일부터 시작해 10월 28일까지 6개월(주1회)에 걸쳐 서울 교대역 인근 동진빌딩 내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기간 중 2회의 기업 및 관련 기관 방문이 포함돼 있다. 매회 강의 종료 후 네트워킹을 겸한 식사 자리가 마련되며, 과정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협력과 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의 커리큘럼은 크게 ① 국방과학기술과 사이버보안, ② 최신 사이버보안 트렌드, ③ 사이버보안 미래전략 등 3개의 주제로 구분해 주제별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빙되며, 입학식에 이은 개강 특강은 국내 최고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로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위원인 김승주 협회장이 진행한다.
①번 주제는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홍석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담당 전무,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김한성 국방전산정보원장, 박영욱 한국국방기술학회 이사장, 박원동 전 방첩사령부 참모장, 장영호 홍익대 교수가 담당한다.
②번 주제는 김필수 네이버 AI테크 상무, 김광수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장, 이동근 KISA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 이재승 육군 정보통신학교장, 정호섭 전 해군참모총장 등이, ③번 주제는 이승영 LIG넥스원 본부장,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 이재일 연세대 교수 등이 맡을 예정이다.
최고위 과정의 교육 대상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 CEO·임원, 국방 및 공공기관 고위 관계자, 금융·IT·제조 등 주요 산업 분야의 보안 책임자,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 등이며, 모집인원은 30명 내외이다.
최고위 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 및 개인은 정해균 국방혁신기술보안협회 운영국장에게 문의하면 된다.